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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건강

옴증으로부터 벗어나는 강력한 전략

by 세상의모든정보함 2024. 3.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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옴 진드기와 관련된 Scabies라는 피부 질환이 있습니다. 이 질환은 옴진드기가 피부에 기생하여 발생하며, 그 특성상 전염성이 매우 높고 전국적으로 발생할 수 있어 매우 높은 수준의 주의가 필요합니다.

 

옴 질환의 주된 원인은 피부에 파고든 옴 진드기가 활동을 하면서 알러지 반응을 일으키는 것입니다. 이 진드기는 피부의 가장 상층부인 각질층에 굴을 파고 들어가서 알을 낳기도 합니다. 또한, 이들은 주로 사람의 체온이 올라가거나 깜깜한 밤에 활동을 시작합니다.

옴 증상에 관하여

이로 인해 가려움증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특히 밤에 더 가려움증을 호소하게 됩니다. 손가락 사이, 겨드랑이, 사타구니 사이처럼 피부가 접히는 부위에 옴진드기가 더 잘 숨어들어 갑니다. 이러한 진드기는 접촉을 통해 감염되며, 특히 3시간 이상 붙어있거나 잦은 접촉으로 전염됩니다. 따라서 주로 가족이나 요양원의 간병인 등이 함께 전염됩니다. 또한, 옴은 사람 피부 밖에서도 3일간 생존이 가능하므로 사용한 침구류나 의복에 의해서도 감염이 될 수 있습니다.

 

 

옴에 감염되면 통증이나 열은 나지 않지만, 가장 대표적인 증상인 가려움증을 동반하게 됩니다. 특히 밤에 증상이 심해져서 수면에도 큰 어려움을 줍니다. 이 가려움증은 옴 진드기에 대한 과민반응으로, 감염된 직후 바로 나타나지 않고 4-6주동안 잠복기를 거치고 나타나게 됩니다.

 

옴 질환에는 결절옴, 수포성옴, 딱지옴 등 여러 유형이 있습니다. 결절옴은 겨드랑이나 성기 부분에 결절성 양상이 생기는 옴을 말하며, 수포성옴은 수포나 농포의 형태로 나타나는 옴을 가리킵니다. 딱지옴은 노르웨이 옴이라고도 부르며, 거동이 어려운 마비환자나 감각이 없는 환자들에게서 옴증상 없이 옴의 개체수가 증가해서 각질1g 안에 수천개의 옴이 발견될 수도 있는 임상 양상입니다.

 

증상이 없는 상태에서는 진단이 어려우며, 가려움증이 나타난 이후에도 흔한 가려움증으로 생각해서 옴의 진단이 늦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옴의 진단이 쉽지 않아 옴인지 인지하지 못하고 옴을 다른 사람에게 옮기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다음과 같은 특징을 고려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옴 증상 치료 방법

1. 항히스타민제나 국소 스테로이드를 쓰면서도 조절이 안되고 가려움증이 점차 심해지는 상태를 보입니다.

 

2. 가려움증이 특히 잘 때 심하고 가려움 부위가 성기 부위, 손발가락 사이, 피부가 접히는곳, 주름이 있는 곳에 자주 발생합니다.

 

3. 경험있는 피부과 의사라면 옴환자에게서 특징적인 수도burrow 라는 병변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burrow는 옴이 피부 각질을 파고 먹으면서 지나가기 때문에 길이 만들어지며 그 길을 파고서 안에 알을 낳기도 하고 배설을 하기도 합니다.

 

4.가족이나 가까운 접촉을 하는 사람들 중에 가려운 사람이 없는지 공동생활을 하는 사람이 있지 않는지 등을 조사해보면 옴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5.옴 진드기는 육안으로 보이지 않기 때문에 확진 방법으로 현미경 검사를 합니다. 옴이 지나간 길인 burrow를 칼에 오일을 발라서 피가 날 정도로 긁으면, 그 때 나온 각질을 슬라이드 위에 올려서 현미경으로 확인하면 살아있는 옴의 성충, 혹은 유충, 배설물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옴진드기는 국소도포를 사용해서 바르는 약으로 치료될 수 있습니다. 다른 면역질환들보다 옴진드기라는 명확한 원인을 찾게되면 가려움증은 치료로 호전될 수 있습니다.

 

국내에서 사용되는 옴 치료 약제는 crotamiton 성분의 유락신, permethrin 크림이 있습니다. 약제를 바르는 방법이 조금씩 다르지만, 바르는 약으로 진드기를 우리 몸에서 치료할 수 있으니 걱정안하셔도 됩니다.

 

도포제는 저녁 샤워 후에 목부터 발끝까지 성기 부분을 포함하여 바르고 아침에 기상 후 씻어내는 일을 몇번에 나누어 반복해야 합니다.

 

특히 알 상태에 있다가 다시 부화한 옴 진드기를 없애기 위해서 뒤에 다시 바르게 됩니다. 국소도포제의 종류에 따라서 바르는 법이 조금씩 차이가 날 순 있으나 의사와 약사의 지시에 따라 잘 바르시면 됩니다.

옴증상 치료시 주의 사항

치료시 주의해야할 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1.바르는 방법을 잘 지켜서 꼼꼼하게 도포해야 합니다.

 

1. 가족들은 한날한시에 같이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혹시라도 치료를 받지 않은 가족이 다른 구성원들을 감염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3.국소도포제는 피부에 자극이 있을 수 있으므로 옴 치료 횟수는 의사의 지도 아래 한정된 횟수로 바르도록 해야합니다. 걱정이 된다고 여러번 바르시는 경우 자극성 피부염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4.입었던 옷은 깨끗이 세탁하고 소독하는 것이 좋습니다.